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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심

습관적으로 쓰는 말 - 사실 그래.

by sketch 200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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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후배와 대화하다가 저의 말 습관 중에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 사실 그래."

그 후배가 저에게

" 형은 '사실 그래' 라는 말 많이 써요."

라고 한마디를 했습니다. 그 말이 왜 그리 깊이 박히든지요 ^^;

그 뒤로 다른 누군가와 말할 때 마다 '사실은, 사실 그래' 라는 말을 쓰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혼자서 웃곤 합니다.

뭐 이런 말 쓰는게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왜!! '사실 그래.' 라는 말을 자주 쓰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사실은~~ ' 이라고 말하는 것이 뭔가 감추고 있는 것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 무의식 가운데서죠. 뭔가 변명하기 위한 그런 심리가 마음 깊은 곳에 깔려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요.


**) 누구나 자주 쓰는 말이 있죠. 그 말의 습관이 한사람의 특징을 지워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래." 이 말을 고쳐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내 스타일이야.' 하고 그냥 놔둘까요? ^^;

어떻게 보면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으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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