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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추억을 떠올리는 찻집. 대청댐 근교. 대청댐과 청남대 대청호반길이라는 환경에 따라 곳곳에 찻집과 식당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인과 함께 어떤 찻집이 있는지 몇 군데를 둘러보게 되었다. 그 가운데서 인상 깊었던 찻집이 있어 사진에 담아오게 되었다. 옛 고풍스러운 도구들이 눈에 띄었다. 담쟁이 덩굴에 덮혀있는 벽.. 옹기들. 시골집의 부엌으로 들어가는 문과 너무나 비슷하다. 지게 - 정말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메신 지게 위에 타서 집으로 돌아왔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파종 도구 - 지난 주에 금산에 갔을 때 알게 된 도구. 볼록 뛰어나온 간격 만큼 씨를 균일한 간격으로 심어준다. 절구방아. 박.. 바가지. 대전으로 오고 나서도 한 동안 키웠었던 박. 2층 테라스 기둥 한편에 걸려있는 하회탈. 의외로 탈 크기가 크다. 짚.. 2010. 4. 27.
농촌의 경쟁력에 대해서 생각하다. 청원 딸기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농장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예전 한 NGO 단체에서 함께 활동했었던 선생님. 지금은 거의 친구와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선생님으로 호칭하겠습니다. 이 날은 딸기 농장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고,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딸기 하우스에 모터로 물을 대주는 시간. 약 20분 정도의 시간 동안 호미를 갖고 오더니 산 한 구석으로 갑니다. 작년 밤송이가 여기 떨어져 있는 곳에서 무언가를 캡니다. 달래라고 하더군요? 저는 다래로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고 나서 "어.. 이게 다래야? 다래는 열매인 걸로 아는데.." 알고보니 다래가 아니라 달래였습니다. 실파 비슷하게 생.. 2010. 4. 25.
라일락 꽃향기 오늘은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캠퍼스 계단 옆으로 라일락 꽃이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지나는 길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주 못 갔던 길. 그곳에 라일락 꽃이 필어있었습니다. 라일락은 그 향이 진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꽃입니다. 아이폰으로 사진 찍고 몇 계단 올라가서 다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라일락 나무 밑에서 봄나물을 캐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긴 계단을 다 올라왔을 때 문득 한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라일락 꽃향기가 진하게 울려퍼지는 듯 한 노래입니다. 잠시 유튜브로 라일락 꽃향기를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ZOrGN0Xm-s&nofeather=True 2010. 4. 24.
일조량 부족에 반으로 줄어 든 딸기수확 오늘 오후에는 청원에 있는 딸기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왕대박 딸기라고 하는데요. 이전에도 몇번 방문을 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 [Square View] - 무농약 친환경 딸기농장에 가다. - 1부 가는 여정 [Square View] - 무농약 친환경 딸기농장에 가다 -2부 천적을 이용한 재배 [Square View] - 딸기체험행사를 준비 중인 딸기농장 오늘 오후 동안 머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들은 이야기 중에 하나를 소개하자면요. 날씨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3월에 눈도 오고, 쌀쌀한 날씨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었잖아요. 그래서 겨울 동안 하우스에서 키운 딸기는 수확을 잘 했지만.. 정작 3월 중순 이후로는 딸기 수확이 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일조량.. 201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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