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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기 때문에 아이가 삐뚤어질까? 중학교에서 학교 관련자에게서 종종 듣는 이야기가 "우리 학교는 맞벌이 부모가 많아서요.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많아요." 라는 이야기이다. 한 두 군데의 학교에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교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종종 듣다보니 '맞벌이 부모 비율이 높은 학교는 학생들도 삐뚤어질 확률이 높구나' 라는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다. 어제 오승주 미술치료 전문가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탈선하는 경향이 높은지에 대해서 물었는데, 그 분의 대답이 인상 깊었다. 어떤 연구가는 맞벌이 부부 자녀가 교육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에 탈선하는 경향이 높다고 발표한 반면, 어떤 연구가는 맞벌이 부모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자녀가 올바른 가치관과 생각 가운데.. 2012. 7. 3.
이름이 불려지는 순간 다시 태어난다. 지난 일요일에 첫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명은 기쁨이! 딸입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경이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마냥 좋아하다가 사장님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 " 이름 지었어?" 이름... 태어나기 전부터 여러 이름을 리스트 했는데요. 여러개의 이름을 생각해놓고도 선뜻 그 이름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찾아온 손님들도 하나같이 이름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사장님은 제가 딸을 얻으니까 자신도 첫 딸을 낳을 때가 생각나게 되었고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름 지을때의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사장님의 아버님이 한학자여서 작명원에서조차 이름 의뢰가 오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당신의 손녀딸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 2012. 6. 23.
김연미 학습코치에게 학습코칭에 대해 듣다. 학습코칭은 학생 개인의 필요를 책임감 있게 채우는 것 대전의 학습코치 전문가인 김연미 학습코치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김연미 학습코치는 현재, 대전지역에서 학습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습코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몇가지 인상깊었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실제적인 코칭은 집단코칭보다 개인 코칭이다. 집단 코칭은 한 사람의 책임하에 여러 사람이 참여하게 된다. 집단 코칭의 가장 큰 맹점이 책임성 부족이다. 한 사람이 다수를 책임진다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개인 코칭은 각 개인의 필요를 다양한 분야의 코칭을 통해 책임감 있게 채울 수 있다. -학습코칭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게 2가지를 진행한다. 개인코칭을 진행하려면 한번에 못해도 2.. 2012. 6. 12.
인터넷 매체에 대한 단상 사람은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 따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한번 만나서 소개하고 이야기만 나누고 끝나면 그것은 그저 '과거에 한번 만났던 사람'으로 그친다. 그러나 그 한번의 만남을 통해서 뭔가 가치를 발견하고, 배우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것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 관계는 상당히 오래 지속된다. 예전에는 한 사람의 머리 속에만 그것이 채워졌지만.. 이제는 SNS 공간에서, 인터넷 공간의 미디어를 통해서 그것을 채울 수 있고, 체계화 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요즘은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 인터넷 공간에 기록되어 지는 것 같다. 인터넷 공간의 전파와, 복사가 얼마나 신속하고 방대한지.. 한 번 내 뱉은 말을 주워담기가 더더욱 어려워지는 세상이다. 사.. 201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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